KPI뉴스 - 서울·비서울, 외지인거래 첫 역전…작년 1·3대책 '빨대효과'

  • 흐림동두천12.0℃
  • 흐림장흥15.9℃
  • 흐림보은13.9℃
  • 흐림정선군12.7℃
  • 흐림해남17.6℃
  • 흐림강진군16.6℃
  • 비부산17.6℃
  • 흐림부여15.4℃
  • 흐림충주15.5℃
  • 흐림순창군14.3℃
  • 흐림밀양15.3℃
  • 흐림보성군15.4℃
  • 흐림고산18.4℃
  • 흐림경주시14.6℃
  • 흐림서산14.9℃
  • 흐림성산19.7℃
  • 흐림남원14.2℃
  • 비포항15.9℃
  • 흐림보령16.6℃
  • 흐림서울15.3℃
  • 흐림철원11.0℃
  • 흐림제천13.7℃
  • 흐림북강릉13.2℃
  • 흐림의령군13.8℃
  • 흐림임실13.9℃
  • 흐림파주11.5℃
  • 흐림문경13.8℃
  • 흐림부안14.6℃
  • 흐림추풍령13.5℃
  • 흐림청주16.6℃
  • 비여수16.6℃
  • 흐림양평13.9℃
  • 흐림양산시16.6℃
  • 흐림영덕14.9℃
  • 비목포15.8℃
  • 흐림천안14.9℃
  • 흐림합천15.0℃
  • 비창원15.9℃
  • 비울산14.9℃
  • 비서귀포19.0℃
  • 흐림인천15.7℃
  • 흐림의성14.4℃
  • 흐림남해15.6℃
  • 흐림홍성14.4℃
  • 흐림정읍14.5℃
  • 흐림대관령9.0℃
  • 흐림영천14.5℃
  • 흐림강화12.4℃
  • 흐림인제10.9℃
  • 흐림광주15.0℃
  • 흐림강릉13.9℃
  • 흐림동해15.4℃
  • 흐림북춘천11.1℃
  • 흐림진도군18.3℃
  • 비대전15.0℃
  • 흐림세종15.1℃
  • 흐림대구14.6℃
  • 흐림영광군14.5℃
  • 흐림영주14.3℃
  • 구름많음백령도13.0℃
  • 흐림함양군14.2℃
  • 흐림수원14.8℃
  • 비제주19.4℃
  • 흐림김해시14.9℃
  • 비울릉도18.1℃
  • 흐림순천13.8℃
  • 흐림원주14.2℃
  • 흐림구미14.9℃
  • 흐림전주14.7℃
  • 흐림산청13.8℃
  • 흐림서청주14.7℃
  • 흐림고흥16.2℃
  • 흐림장수13.2℃
  • 흐림금산14.1℃
  • 흐림진주13.8℃
  • 흐림영월14.1℃
  • 흐림상주14.1℃
  • 흐림이천13.7℃
  • 비안동14.5℃
  • 흐림군산15.0℃
  • 흐림고창군14.9℃
  • 흐림고창14.5℃
  • 흐림광양시15.6℃
  • 비흑산도16.5℃
  • 흐림춘천11.5℃
  • 흐림태백12.1℃
  • 흐림청송군13.6℃
  • 흐림통영16.4℃
  • 흐림거창14.0℃
  • 흐림북부산16.2℃
  • 흐림울진15.9℃
  • 흐림북창원15.6℃
  • 흐림거제16.5℃
  • 흐림속초13.6℃
  • 흐림홍천12.1℃
  • 흐림완도16.7℃
  • 흐림봉화13.0℃

서울·비서울, 외지인거래 첫 역전…작년 1·3대책 '빨대효과'

유충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1-26 17:28:56
서울 아파트 외지인거래 비율 21.1%…통계 작성 이래 최대
서울 외 지역은 9년만에 최저치…투자수요 '서울쏠림' 심화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에서 '외지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과 비(非)서울의 외지인 거래 비율도 처음으로 역전됐다. 서울·수도권 규제를 대폭 완화한 '1·3대책'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의 '서울쏠림 현상'이 한층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 서울·비서울 아파트 외지인거래 비율 연도별 추이.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26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거래 통계'를 보면 지난해(1~11월) 서울지역 아파트 외지인 거래 비율은 21.1%로 전년도(18.7%)보다 2.4%포인트 높았다.

 

관련 통계를 연간 전체로 집계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전까지 서울 아파트 외지인 거래 비율의 장기 평균치는 18.3%였다. 2023년의 수치는 장기평균보다 2.8%포인트 높았다.

 

외지인 거래는 지역 내 매매거래 중에서 관할 시·도 밖의 거주자가 사들인 비율을 뜻한다. 업계에서는 '투자 목적의 가수요'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본다. 실수요에 의한 거래가 아니기 때문이다. 외지인 거래 비율이 상승했다면 해당 지역 아파트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었음을 나타내고 반대면 투자수요 감소를 뜻한다.

 

서울이 아닌 시·도 지역의 외지인 거래 비율은 지난해 20.0%로 급감했다. 2020년 24.3%, 2021년 26.9%, 2022년 23.6%와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2014년(19.1%) 이후 9년만에 최저치다.

 

특히 지난해 서울의 외지인 거래가 비서울보다 높아졌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이전까지는 통상 서울의 외지인 거래가 전국평균 대비 낮았다. 하지만 최근 서울에서는 외지인 거래 비율이 상승하고 비서울 지역은 반대로 급감하면서 작년에 처음으로 두 수치가 역전됐다.

 

▲ 지난해 월별 서울 아파트 외지인거래 비율 추이.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배경으로는 지난해 초 정부가 발표한 '1·3대책'이 꼽힌다. 특례보금자리론 도입과 서울·수도권 전매제한 완화, 분양가 상한제 주택의 실거주의무 폐지 등이 추진되면서 서울이 전국의 투자수요를 빨아들이는 '빨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서울의 월별 외지인 거래 비율을 살펴보면 2월 12.5%였던 외지인 거래 비율이 3월에는 23.0%, 4월에는 28.2%, 5월에는 28.6%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 팀장은 "지난해 정부의 1·3대책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거래량과 투자심리가 한동안 회복된 구간이 있었다"며 "이때 서울의 가격회복이 다른 지역보다 잘 이뤄지다 보니 서울 주택을 매입하기 위해 외지인들이 많이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투자심리의 '서울쏠림 현상'은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는 집값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미약하다"며 "과거 김대중 정부나 이명박 정부처럼 지역에서 양도세를 5년간 면제하는 등의 강력한 대책이 나오면 모르겠지만, '이번 1·10 대책' 정도로는 트랜드를 바꾸기 어렵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충현
유충현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