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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고 부산한 모델하우스, 미술관처럼 만든 DL이앤씨

유충현 기자
기사승인 : 2024-04-16 15:35:10

시끄럽고 복잡한 아파트 모델하우스(견본주택)를 아늑한 문화공간처럼 탈바꿈시킨 DL이앤씨의 시도가 주택시장에 신선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 부산 금정구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주택전시관 내부.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에서 청약이 진행 중인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시작으로 주택전시관 내부에 전시 방식의 연출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건설사 모델하우스는 북적거리는 분위기가 강했다. 곳곳에서 확성기 음성이 들리고 방문객들끼리 몸이 치이는 환경에서는 차분한 관람이 어렵다. 회사에서도 일방적인 분양 정보 전달에 치우쳐 주거공간에 대한 충분한 파악이 어려웠다는 평가다. 

 

DL이앤씨가 주택전시관의 변화를 꾀한 것은 지난 2017년부터다.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에 미술관의 전시 기법을 적용했다. 개별 부스 형태의 독립된 상담 공간을 조성해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고, 유아동반 전용 상담석을 마련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

 

▲ 부산 금정구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주택전시관 내부. [DL이앤씨 제공]

 

방문객들은 '모형존'과 '세대존'을 돌아보며 차분하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형존에 마련된 영상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듯 e편한세상 조경 브랜드 '드포엠(dePOEM)'을 살펴볼 수 있다. 세대존에서는 세대평면을 비교하고 마감재를 직접 만져볼 수 있다. 

 

DL이앤씨는 앞으로 주택전시관을 한 단계 더 고급화할 방침이다. 주택전시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시각물 시리즈인 'e라이프 에센셜'을 마련하고, 국내·외 작가들과 협업한 감성적인 일러스트 작품을 향후 분양 단지마다 선보일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전시관은 방문객들이 '머무는 장소'인 동시에 또 주거 브랜드를 처음 경험하는 장소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며 "단순히 분양 정보를 얻어가는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한 경향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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