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목포대-순천대, '통합 대학·의대 설립' 극적 합의…2026년 3월 출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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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순천대, '통합 대학·의대 설립' 극적 합의…2026년 3월 출범 목표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4-11-16 14:33:02
12월 교육부에 '대학통합 신청서' 제출
장흥 목포산업지원센터서 늦은밤까지 양 총장 논의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가 교육의 질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대학이 통합해 '통합 의과대학'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 지난 15일 저녁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이 '대학 통합'과 '통합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포대 제공]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지난 15일 저녁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에서 지역의 화합과 미래 발전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리며 '대학 통합'과 '통합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합의를 성사시켰다.

 

또 오는 2026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다음달 대학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또 2026학년도 통합의대 정원 배정을 위해 통합대학 명의로 예비인증평가를 신청하는 등 전라남도와 양 대학교가 책임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양 총장은 늦은 시간까지 원만한 합의를 위해 머리를 맞댄 것으로 알려졌다.

 

두 대학은 동등한 조건을 바탕으로 대학 통합과 통합 의대 설립을 추진하며, 도민 모두 의료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의료 체계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또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통합과 통합 의대 설립을 위한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두 대학 통합은 정부의 '1도 1국립대' 기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함이다.

 

전남도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통합대학 출범을 지원하고, 정부에 의과대학 정원 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이번 합의는 전남 동·서부 간 오랜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180만 도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간절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그간의 협상 과정은 물론 앞으로 통합 실무 준비를 포함한 모든 내용을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유하며 함께 나아가겠다"며 "전남 도민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조만간 김영록 전남지사가 환영문을 발표할 예정이며, 18일 두 대학 통합에 대한 기자회견도 가질 계획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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