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극복 '희망 심기 투어' 연계한 주야 힐링 이벤트 풍성
별빛이 내려앉은 초여름 밤, 경북 동해안 영덕의 아름다운 자연이 특별한 야간 여행지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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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빛 따라 걷는 영덕의 밤' 축제 포스터. [영덕군 제공] |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야간 관광축제 '별빛 따라 걷는 영덕의 밤'이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별파랑공원에서 열린다.
별파랑공원은 1997년 대형 산불피해지였던 곳을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에 걸쳐 조성된 규모 104ha의 근린공원으로, 인근 주민 및 관광객들이 산림이 회복되는 과정을 배우고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다.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 26-5번지 일대에 자리한 별파랑공원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영덕군의 또 다른 매력을 밤하늘의 별빛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약 3km 구간으로 진행되는 야간 트레킹은 은은한 경관조명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쉼과 낭만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트레킹 구간에는 숲속 보물찾기, 금붕어 잡기, 달고나 게임, 꽃씨 비행기 날리기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하며 추억을 만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먹거리 역시 풍성하다. 셀프 화로구이존과 푸드트럭, 지역 먹거리가 어우러진 '별파랑 야간포차'가 운영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것은 물론, 주 행사장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주차장 일원에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별파랑 음악회'가 열려 유명 가수 임창정, 잠골버스, 박하은 등의 공연이 열려 초여름 밤하늘 잊지 못할 감동의 선율을 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 3월 경북 일대에 큰 피해를 발생시킨 산불의 아픔을 극복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착한 여행 '영덕 희망 심기 투어'와 함께 열려 더욱 의미 있는 여정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운영의 정점을 맞이한 '영덕 희망 심기 투어'는 이번 주말까지 1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직접 진달래를 심으며 미래의 별파랑공원을 함께 가꾸는 뜻깊은 경험에 동참함으로써 영덕군과의 지속적인 인연을 맺는 '관계 인구' 형성에도 단단한 발판이 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영덕의 아름다운 밤 풍경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행 콘텐츠"라며 "별빛 아래를 걸으며 일상의 피로를 풀고 직접 진달래도 심으면서 영덕을 다시 찾고 싶은 따뜻한 고향이자 목적지로 기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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