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K-컬처밸리 '민간공모+공영개발' 재추진…경기도, 사업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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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밸리 '민간공모+공영개발' 재추진…경기도, 사업계획 발표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1-21 13:06:40
아레나 등 T2부지 민간공모방식 건립 올해 착공
2028년 준공…GH, 나머지 T1 등 3개 부지 공영개발
마스터플랜 과정 의견 수렴 k-컬처 비전·전략 재수립

계약 해제로 중단 상태인 고양 K-컬처밸리가 민간공모와 공영개발 등 사업병행을 통해 다시 재추진된다.

 

▲ 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운데)가 K-컬처밸리 사업추진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의 'K-컬처밸리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K-컬처밸리 30만2000㎡ 중 아레나를 포함한 T2부지(테마파크) 15만8000㎡를 민간공모방식으로 우선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 초 아레나에 대한 민간공모를 진행해 늦어도 연내 재공착에 들어갈 방침이다. 준공목표는 2028년이다.

 

나머지 3개 부지 14만4000㎡(T1(테마파크1) 부지 7만9000㎡, A(숙박시설) 부지 2만3000㎡, C(상업용지) 부지 4만2000㎡)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주관으로 공영 개발한다.

 

김 부지사는 "K-pop 공연장 부족으로 미국 유명 여가수의 글로벌 투어 등에서 코리아 패싱이 일어나고 있고, 창동, 잠실 등에서 아레나 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기에 신속한 착공이 필요하고, 도의회와 고양시 주민의 요구도 있었다"고 밝혔다.

 

도는 공모에 민간사업 참여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용적율·건폐율 상향 제안, 구조물 장기임대, 지체상금 상한 설정 등 공모 조건이 최대한 완화되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T2 부지를 우선 개발하는 것은 예비 용역과정에서 국내 공연시장의 시장성이 높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아레나를 비롯한 T2부지를 먼저 개발함으로써 그 효과를 나머지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공모 조건 완화에도 공모 참여 기업이 없으면 GH 주도로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해서 민간합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부지사는 "현재 17%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아레나 시설의 경우, 기존 설계 도면을 토대로 일부 설계 변경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원형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면 아레나를 제외한 나머지 에 대해서는 사업자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전에 CJ측이 해당 부지에 스튜디오를 짓겠다는 제안을 한 바 있지만 새로운 사업자가 그와 다른 제안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K-컬처밸리 아레나 조감도. [경기도 제공]

 

이어 김 부지사는 "마스터플랜 과정에서 도의회와 도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k-컬처밸리의 비전과 전략을 재수립하겠다"며 "아울러 K-컬처밸리와 그 주변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 여건이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해 9월 CJ라이브시티로부터 상업용지를 반환받고, 공사 중단된 아레나 건축구조물도 기부채납 받아 사업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경기도의회는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위' 결과보고서를 통해 아레나를 건설·운영하는 민간기업 공모를 최우선 추진하고, 민간기업 참여를 촉진하는 공모지침을 마련토록 경기도에 권고했다.

 

경기도는 고양시, GH, 민간전문가와 함께 K-컬처밸리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사업화방안 수립 예비용역'을 통해 아레나 건립 방안과 사업추진 방식을 논의했다.

 

한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한류월드 내 30만2000㎡에 테마파크(아레나 공연장-2만 석), 상업시설(4만1724㎡), 호텔 및 업무시설(2만3140㎡) 등 복합문화콘텐츠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K-컬처밸리는 2016년 5월 경기도·GH와 E&M 간 기본협약 체결, 같은 해 6월 매매(상업·숙박)·대부(테마파크) 계약 체결, 2021년 6월 공연장 건축 인허가 완료를 거쳐 같은 해 10월 기공식을 가졌으나 현재 공사 중지 상태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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