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문자도 카톡처럼…이통3사, 문자로 단톡 가능한 '채팅+'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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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도 카톡처럼…이통3사, 문자로 단톡 가능한 '채팅+' 연동

오다인
기사승인 : 2019-08-13 13:54:20
별도 앱 없이 문자로 최대 100명 동시채팅·100MB 파일전송
삼성전자와 연동 테스트 완료…LG전자는 연동 단말 연내 출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휴대전화 문자 기능을 최대 100명 그룹채팅과 100MB(메가바이트) 파일 전송이 가능하도록 서비스한다고 13일 공동 발표했다. 이른바 '채팅+(플러스)' 서비스는 이날부터 삼성전자 단말기에 우선 연동될 예정이다.

채팅플러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휴대전화에 기본 탑재된 문자 메시지 앱에서 그룹채팅, 읽음확인, 대용량 파일전송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문자 메시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는 이전까지는 각 통신사 고객끼리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채팅플러스가 탑재된 단말기면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이통3사는 각각 삼성전자와 채팅플러스의 연동 테스트를 마쳤다.

채팅플러스는 SMS(140바이트 이하 단문 메시지), MMS(2000바이트 이하 텍스트·사진·영상 메시지) 기능을 모두 쓸 수 있다. 또 한글 최대 2700자, 영문 4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고 최대 100명 간 그룹채팅, 최대 100MB 크기의 대용량 파일도 전송할 수 있다.

채팅플러스 탑재 여부는 문자 프로필 사진 옆 별도의 파란색 말풍선을 표시해 알 수 있게 했다. 파란색 말풍선이 보인다면 채팅플러스가 탑재됐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채팅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을 보여주는 필터링 기능도 적용했다.

채팅플러스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단말 사용자는 기존 문자메시지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채팅플러스로 보낸 메시지도 문자메시지로 확인 가능하다.

▲ '채팅플러스' 서비스 이용 화면 예시. [KT 제공]


이통3사는 채팅플러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서비스를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시지 전송과 그룹대화는 물론, 최대 100MB의 대용량 파일 전송도 데이터 차감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노트10에서는 채팅플러스 내 유튜브 링크를 연말까지 데이터 요금을 내지 않고 시청할 수 있다. 송금하기, 선물하기 기능도 탑재됐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이통3사와 연동 가능한 RCS 기능 탑재 단말을 출시할 예정이다.


문병용 SK텔레콤 메시징서비스그룹장은 "채팅플러스의 이통3사 연동을 계기로 모든 고객이 통신사 경계를 넘어 더 나은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이 발송하는 메시지도 개선된 방식으로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지난해 12월 이통3사 중 처음으로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 '채팅플러스'를 선보였다"면서 "이번 연동을 기점으로 챗봇 고도화, 송금하기, 선물하기 등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해 진화한 메시지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 전무는 "이번 연동으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문자함에서 그룹채팅, 읽음확인,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사용성을 개선해 안정적이고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확보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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