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상반기 최대 실적'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해외 현장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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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대 실적'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해외 현장 행보

한상진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8-05 15:25:49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셀트리온그룹이 서정진 회장의 글로벌 현장 경영을 필두로 하반기 실적 고공행진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단순한 점검을 넘어, 서 회장이 직접 해외 일선을 순회하며 현지 유통망과 영업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방식으로 하반기 매출 실행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 셀트리온 CI.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올 상반기 매출액 2조5387억 원, 영업이익 773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8%, 97.4% 증가해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안정적인 확장에 더해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미국명 짐펜트라) 등 고수익 후속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약 65%를 견인한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에도 성장 동력을 더욱 단단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서 회장은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스위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 등 글로벌 주요 법인을 8월 한 달간 잇따라 방문한다.

이번 출장의 핵심 과제는 현지 유통망의 직판 체계 고도화다. 셀트리온은 그간 병원 및 공공 조달 시장 중심이었던 유럽 직판 체계를 약국 유통망까지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위스 유통 제약사 아이콘(iQone)과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Gifrer) 인수 등으로 확보한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병원과 약국을 아우르는 쌍방향 유통망을 구축하고 공급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럽 주요국의 대규모 공공 입찰 물량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해외 의료기관들의 의약품 재고 확충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국가별 입찰 일정과 물량 공급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 회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글로벌 직판 체계에서 수집되는 시장 정보를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으로 즉각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현지 영업망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맞춤형 대응안을 신속히 제시함으로써, 현지 법인의 영업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미국 내 짐펜트라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를 순조롭게 확대하고 있는 데다, 유플라이마·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의 글로벌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서 회장이 휴가를 반납하고 유럽,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현장을 직접 누비며 업무 점검을 진두지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판매 확대에 힘쓰는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약국 직판망 확대 등 국가별 과제를 신속히 추진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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