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낙동강하구 을숙도에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본격화…기획처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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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 을숙도에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본격화…기획처 예타 통과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7-08 11:16:20
자연유산의 체계적 보전·활용 기반 마련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이 7일 기획예산처 재정투자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 을숙도에 건립 추진되는 '국립자연유산원' 조감도. [부산시 제공]

 

국립자연유산원은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우리나라 자연유산을 전문적으로 조사·연구·보전·전시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기관으로, 국가유산 정책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건립 예정지는 낙동강하구 을숙도 일원 연면적 2만2969㎡ 규모다. 수장고와 전시동, 연구동 등을 갖춘 자연유산 전문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193억 원이다.


이번 예타 통과는 시가 지난 2016년부터 국립자연유산원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이다. 시는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이자 천혜의 자연생태환경을 갖춘 을숙도가 국립자연유산원 입지의 최적지임을 국가유산청과 정부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

 

국립자연유산원은 국가 자연유산의 체계적인 보전과 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낙동강하구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연계한 생태·문화 거점시설로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립자연유산원' 예정지 위치도. 

 

특히 을숙도에 위치한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부산현대미술관, 국립청소년생태센터 등 기존 공공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자연유산 보전과 교육, 연구, 전시 기능이 융합된 국내 대표 자연유산 클러스터를 형성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전재수 시장은 "국립자연유산원 예타 통과는 부산이 대한민국 자연유산 정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낙동강하구 을숙도의 생태적 가치와 국립자연유산원의 전문 기능이 결합해 자연유산 보전과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립자연유산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연유산 연구·전시·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세계적 자연유산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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