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소방가족, 김동연 지사에 감사의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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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가족, 김동연 지사에 감사의 '손편지'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2-18 11:23:54
김동연 지사 '소방관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지급 결정에 감사 마음 담아"
"지사님의 결단은 수당 지급 넘어 가족까지 함께 안아주신 따뜻한 행정"
"지사께서 이루고자 하는 뜻을 끝까지 펼치시고, 정의로운 길로 완성되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14일 수원남부소방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소방노조(미래소방연합노동조합)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데 이어 '수원남부소방서와 경기도 소방가족 일동'으로부터 감사의 손편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수원남부소방서와 경기도 소방가족 일동'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보낸 손편지. [경기도 제공]

 

손편지에는 김동연 지사의 '소방관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지급 결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겼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용우 미래소방노조위원장은 "소방관들의 감사패는 임금 때문만이 아니다"라며 감사 이유가 담긴 편지 내용 공개에 공감한다는 뜻을 경기도 대변인실에 전했다.

 

이번 일이 임금 문제가 아니라는 노조위원장의 말이 무슨 뜻인지, 편지에 자세히 나타나 있다.

 

김동연 지사에 대한 인사말에 이어 편지에는 "지사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일들이 도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를 넘어 하늘도 감동할 만큼 올곧은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그 길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라는 소망이 담겼다.

 

또 "16년에 걸친 소방공무원의 숙원이었던, 소송인단에 참여하지 않은 소방관까지 34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으로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지급 결정을 하셨으며…이는 소방관들의 헌신(때문이고), 경기도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공직자 중에 대표적인 직종이 소방관이라는 말씀에, 그 결단에, 많은 소방가족들이 감동을 받았으며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는 숫자로 남는 시간일지 모르지만 저희에게는 불길 속에서의 한 걸음이었고, 차가운 새벽 공기 속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숨이었으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밤을 지새운 기록이었습니다. 그 시간을 기억해 주셨다는 것, 그 땀을 행정의 언어로 인정해 주셨다는 사실은 저희에게 큰 위로이자 깊은 존중이었습니다. 지사님의 결단은 단지 수당 지급을 넘어 그 가족들까지 함께 안아주신 따뜻한 행정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편지에는 민선8기 도정에 대한 높은 평가가 담겼다.

 

손편지의 내용은 단순한 칭찬 보다, 행정이 어떤 길이어야 하는 지를 근본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이란 분석이다.

 

소방가족들은 "지사께서는 언제나 현장을 먼저 보셨습니다. 국가 경제를 책임졌던 자리에서도, 경기도를 이끄는 지금의 자리에서도 도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결단해오셨습니다. 재정건전성을 지키면서도 약자를 먼저 살피는 행정, 위기 속에서도 책임을 피하지 않는 리더십,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한 정책추진은 저희에게 깊은 신뢰와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결정 역시 그 연장 선상에 있다고 느꼈습니다. 소방의 시간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 그 희생을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지사께서 몸소 보여줬습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사께서 이루고자 하는 뜻을 끝까지 펼치시기를, 그 뜻이 경기도의 미래가 되고, 하늘에서도 고개를 끄덕일 만큼 정의롭고 당당한 길로 완성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희는 현장에서 묵묵히 도민의 생명을 지키겠습니다. 지사님께서 보여주신 책임과 정의의 행정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낮은 자리에서, 더 성실하게 일하겠습니다"고 끝을 맺었다.

 

경기도 대변인실은 "이번 소방관들의 편지는 김동연 지사의 수원남부소방서 방문에 맞춰 급하게 작성된 의전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편지봉투에 우표가 붙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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