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후폭풍'…선거 다자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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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후폭풍'…선거 다자 구도?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5-02 12:07:14
경기교육혁신연대, 29일 안민석 단일후보 확정·연대 해산·지원 체제 전환
유은혜 측, 대리등록 의혹 등 이의신청 기각에 강력 반발…출마 가능성
출마 결정 시 진보 안민석·유은혜, 보수 임태희 다자 구도 선거 '안갯속'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안민석 예비후보를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확정 발표하고, 지원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유은혜 예비 후보가 대리 등록 의혹 등 이의 신청 기각에 강력 반발하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둬 단일화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 22일 경기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안민석 경기교육감 예비후보와 경기교육혁신연대 관계자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안민석 예비후보 제공]

 

유 예비후보가 출마를 결심할 경우, 경기교육감 선거가 진보 진영 안민석·유은혜 후보, 보수 진영 임태희 현 교육감이 겨루는 다자 구도가 돼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선거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2일 경기교육혁신연대와 각 후보에 따르면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달 30일 단일화 절차를 마무리하고, 민주진보 후보 당선을 위한 지원 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대리 등록 의혹 등에 이의신청을 제기하며 강력 반발했던 유은혜 예비후보가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져 단일화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달 30일 제3차 대표자회의에서 경기교육혁신연대 해산을 결의하고, 안민석 경기민주진보 단일 후보 당선을 위해 활동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단일화 경선에는 박효진, 성기선, 안민석, 유은혜 후보(가나다 순)가 참여했다.

 

경선은 여론조사(4월 18~20일) 45%, 선거인단 투표(4월 19~21일) 55%를 합산해 진행됐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달 22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안민석 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경기교육혁신연대는 같은 달 29일 3차 대표자회의를 열어 안민석 후보가 단일 후보로 결정됐음을 재확인하고, 연대 해산을 결의하는 한편, 단일 후보 당선을 위해 활동하기로 했다.

 

▲ 경기교육혁신연대 운영위원들이 24일 민주진보교육감 경선과정에서 제기된 선거인단 대리 등록 및 가입비 대납 의혹 관련 고발장을 경기남부경찰청에 제출하고 있다. [경기교육혁신연대 참여 운영위원들 제공]

 

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사 의뢰한 과정을 지켜보며 불법 행위자들에 대해선 책임을 묻기로 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유은혜 예비 후보가 강력 반발하고 있어 선거가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 예비후보 측은 경기교육혁신연대가 단일 후보를 확정 발표한 지난달 22일 선거인단 대리 납부, 대리 등록 의혹이 있다며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그러나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중대 하자가 발견되지 않아 단일화 후보 효력을 정지할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그러자 유 예비후보 측은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이와 관련, 경기지속가능미래포럼 등 경기교육혁신연대 운영위에 참여한 단체들은 지난 달 29일 대표자회의에 앞서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대를 해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경기교육혁신연대가 대표자회의를 열어 연대 해산을 결의했다고 비판했다.

 

운영위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경기교육혁신연대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연대 자체는 필요하지만 교육감 단일화를 위한 기구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했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지속가능미래포럼 등 6개 단체는 지난 달 2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선거인단 대리 등록 및 가입비 대납 의혹이 있다며 수사 의뢰서를 제출한 바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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