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충남 지천댐 정비사업 지원금 770억원으로 배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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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천댐 정비사업 지원금 770억원으로 배 이상 확대

박상준
기사승인 : 2025-01-16 10:54:18
道, 주민들의 실질적인 혜택 위해 충분한 보상체계 마련

환경부가 '댐건설·관리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충남 지천댐 건설 시 주변지역 정비사업 지원금은 770억원으로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충남도 제공]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1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행령 개정 전 지천댐은 350억 원 규모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으나, 이 금액으로는 사실 주민 피해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없었다"며 환경부의 시행령 개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지천댐은 시행령 개정으로 약 770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댐으로 피해받는 청양·부여지역 주민에게 적정한 보상은 물론, 그동안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추가금액 상향,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대상 확대, 정비사업 세부내용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추가금액 상향으로 저수면적 및 총저수용량 등에 따라 현행 200억 원인 한도를 700억 원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총저수용량 5900㎥로 건설되는 지천댐 주변지역 정비사업비는 기초금액과 추가금액을 합해 350억 원 규모에서 개정 시 최대 77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정비사업 세부내용 확대로 스마트팜, 체류형 숙박사업, 생태관광 시설 등 지역사회의 수요가 높은 사업을 추가했다.


정비사업 세부내용 확대와 관련 도 차원에도 추가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해 주민들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충분한 보상체계 마련을 약속했다. 우선, 댐 건설로 인해 피해받는 수몰‧인접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이주가 가능한 금액까지 보상금액을 추가 지원하고, 생계 지원을 위해 대토, 스마트팜, 태양광 등 주민 수익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또 청양·부여군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도로, 상하수도시설, 농지개량, 공용창고 등 생산 기반시설도 확대한다. 뿐만 아니라 지천댐이 지역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캠핑장, 전망대, 스카이 워크 등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필요시 체류형 숙박시설 조성도 지원한다는 것이 도의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지천댐이 단순히 지역 인프라 확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천 수계 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 용량 5900만㎥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이는 예산 예당저수지(4700만㎥)나 논산 탑정저수지(3100만㎥)보다 조금 큰 용량으로 본격 가동 시 공급 가능한 용수는 하루 38만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11만㎥이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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