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해군·해병대, 미군·뉴질랜드군과 합동상륙훈련 결정적 행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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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미군·뉴질랜드군과 합동상륙훈련 결정적 행동 실시

장영태 기자
기사승인 : 2026-04-27 10:51:57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활용을 통한 상륙작전 임무수행능력 배양
해군·해병대, 완벽한 원팀으로 합동전력 운용능력 강화
27일, 해군·해병대 포항 독석리 해안에서 해상·공중돌격 실시

해군·해병대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26년 전반기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기간중 27일에는 포항 독석리 해안에서 합동상륙훈련의 하이라이트인 결정적 행동을 실시하며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높였다.

 

▲ 해군·해병대는 23일부터 30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26년 전반기 합동상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기간중 한국 해병대와 뉴질랜드 육군 장병들이 도시지역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이번 합동상륙훈련은 육·해·공군, 해병대 합동전력 3200여 명이 참가하는 여단급 규모로 진행되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 등 함정 20여 척,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상륙기동헬기(MUH-1), 해상초계기(P-8A), 공군 전투기(KF-16), 공격헬기(AH-64E) 등 항공기, 드론작전사 드론 등 다양한 유·무인 합동전력이 참가해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했다.

 

합동상륙훈련은 작전계획 수립, 상륙군 장비·병력 탑재, 작전절차 숙달을 위한 연습, 목표지역으로의 이동, 상륙군 전력이 해상 및 공중돌격하는 결정적 행동 순으로 진행되며 고도의 팀워크와 합동성이 필요한 훈련이다.

 

해군·해병대는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합동전력을 통합하며 작전개념에 입각한 상륙군의 해상·공중돌격을 실시했다. 다변화된 미래 위협에 대비한 훈련과제들을 주요 상황과 연계하여 적용 및 시행했다.

 

특히, 현대전의 변화를 고려해 다양한 합동 및 유·무인 전력을 통합 운용하고 정찰자산을 적극적으로 운용하여 상륙해안정찰 및 지상작전 전장 가시화를 달성했으며 적 무인기 위협으로부터 아군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능력과 대응절차 등을 점검했다.

 

또한 군수품 수송 드론을 활용해 적지종심작전부대에 탄약, 전투식량, 의무물자 등 보급물자를 수송하며 공세적 지속지원과 운용개념을 정립했다.

 

훈련 참가전력은 목표지역으로의 이동단계에서 적 잠수함·무인기 등 다중위협에 대비한 대잠전과 방공전, 적이 부설한 기뢰를 탐지·제거하는 기뢰대항작전 등을 실전적으로 훈련했다.

 

기뢰대항작전에는 미 해군 7함대 예하 원정기뢰대항부대(ExMCM) 1개 팀이 참가해 연합 기뢰전 수행능력을 향상했다.

 

또한 특수부대가 목표해안에 은밀히 침투해 정찰, 장애물 제거 등을 하는 상륙선견부대작전 임무수행 간 처음으로 FPV 드론을 활용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드론 운용능력을 검증했다.

 

▲ 해군·해병대는 23일부터 30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26년 전반기 합동상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기간중 한국 해병대와 뉴질랜드 육군 장병들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승하차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상륙해안 기뢰 소해 및 장애물 처리 등 여건조성을 마친 해군·해병대는 27일 오전 포항 독석리 해안을 목표로 결정적 행동을 실시했다. 결정적 행동은 해병대 상륙군이 해군 함정 함포와 항공전력 지원을 바탕으로 해안거점을 확보 후 지상작전으로 전환을 준비하는 상륙작전의 하이라이트이다.

 

이번 훈련에는 최초로 뉴질랜드 육군 1개 소대가 상륙군 대대에 배속되어 한국 해병대 장병들과 함께 해상돌격과 지상작전을 수행했다. 뉴질랜드 장병들은 결정적 행동 이전부터 약 2주간 도시지역작전, 전투사격, KAAV 승하차 훈련 등을 수행하며, 전술적 공감대 형성과 우호를 증진했다.

 

결정적 행동을 완료한 해군·해병대는 이달 말까지 긴급보급품·화물의장 투하, 공중 전술지휘소 운용, 대량 전사상자 처치훈련 등 합동상륙훈련과 연계해 제대별 임무수행능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군·해병대는 이번 훈련의 성과와 최근 전훈을 바탕으로 상륙작전 계획과 합동전력 운용절차를 발전시켜 향후 훈련에 적용할 예정이다.

 

상륙군사령관 김현길 해병대령은 "합동상륙훈련은 해군과 해병대의 완벽한 팀워크와 지원작전부대의 합동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 임무를 충실히 완수하는 강한 해병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뉴질랜드군 체멀리 중위는 "대한민국 해병대와 함께한 이번 훈련은 실전적이고 강도 높게 진행되었으며 양국의 상호운용성뿐 아니라 뉴질랜드군의 역량을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륙기동부대사령관 황상근 해군 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군·해병대가 원팀으로서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유·무인 복합전력의 실전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며 "해군·해병대는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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