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광복 80주년 'K-콘텐츠 페스티벌', 15~16일 거북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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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K-콘텐츠 페스티벌', 15~16일 거북섬서 개최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8-12 10:50:34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 경기필 총 출동
'기념을 넘은 헌정' 주제, 각 예술단 고유성 극대화된 공연 선보일 예정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예술행사 'K-콘텐츠 페스티벌'이 오는 15~16일 이틀 간 시흥 거북섬에서 개최된다.

 

▲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 '2025 Reboot 815'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도가 주최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예술행사 '2025 리부트(Reboot) 815'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K-콘텐츠 페스티벌'은 경기아트센터 주관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광복의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경기도예술단부터 국카스텐, 자이언티까지 다양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선진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경기도 대표 공연장답게, 경기아트센터는 대중성과 예술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의 숨은 주인공은 깊은 예술성과 시대적 메시지를 담은 예술인들이다. 이틀 간 경기도를 대표하는 네 개의 예술단체-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각각 연극, 무용, 국악, 클래식이라는 언어로 '광복'의 의미를 풀어낸다. 장르를 초월한 경기도예술단의 무대는 '기념을 넘은 헌정'이라는 키워드를 구현하는 작업이다.

 

네 개의 예술단은 무대에서 각자의 언어로 광복의 기억을 노래한다.

 

축제의 1일차인 15일에는 연극 단체인 경기도극단과 클래식 연주단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극단은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김구 등 독립운동가 13인의 입을 빌려 광복까지의 지난한 여정과 독립운동가의 활약을 낭독한다.

 

장엄한 낭독극은 광복이 스스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선조의 고통으로 빚어졌음을 상기시키며, 자유의 가치에 대해 곱씹게 한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화려한 사운드의 금관·타악 11중주를 선보여 축제에 활기를 더한다. 광복을 기념하는 만큼, 연주곡을 관통하는 정서는 '환희'다. 경쾌한 행진곡의 대명사 'Washington Post March'를 비롯해 'ABBA GOLD', 'Disney Favorites' 그리고 클래식 모음곡 'Instant Concert'까지 밝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축제의 2일차인 16일에는 무용 단체 경기도무용단과 한국음악 연주단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경기도무용단은 '련, 다시 피는 꽃'을 통해 전통무용 '오고무(五鼓舞)'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꽃이 다시 피어나는 순간을 그린 무용극으로, 역사적 고난 끝에 자유를 꽃피운 대한민국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소생의 이미지를 표현한 무용극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상기시킨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태극기 휘날리며'(이동준 작곡, 이고운 편곡), '아리랑환상곡'(최성환 작곡, 김성진 편곡), '축제' 3악장(이준호 작곡)을 연주한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OST,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 민요 '아리랑'을 국악관현악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장르를 초월한 경기도예술단의 무대는 '예술이 말하는 광복'을 구현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단순한 추억이 아닌 '살아있는 역사'로서의 광복절에 대한 헌정, 그것을 위해 경기도예술단이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나간 역사를 기록하려는 경기도예술단의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경기도극단은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몽양, 1919'를 선보여 몽양 여운형 선생의 생애를 조명했다.

 

또 같은 해 제암리 학살사건을 다룬 연극 '끌 수 없는 불꽃'을 통해 역사적 사건을 기록해온 바 있다. 경기도무용단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덕혜옹주를 소재로 한 무용극 '황녀, 이덕혜'를 제작했다. 이 작품은 광복 70주년과 한일수교 50주년이 맞물려 제작된 작품으로, 역사와 발맞추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도 오는 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여해 힘을 보탠다.

 

올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행보 역시 돋보인다.

 

특히, 오는 23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광복 80주년 교향적 칸타타 '빛이 된 노래'는 경기도가 선정한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16개 중 하나다. 민족정신이 담긴 선율을 소환해 조국의 역사와 독립을 노래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공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에어돔 내부에서는 상시 체험형 콘텐츠와 미디어아트쇼, EDM 공연이 진행된다. 이밖에 드론 조정, 스피드 드론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의 피날레는 연막 드론 에어쇼와 불꽃 드론쇼가 장식한다.

 

또 MBC플러스의 대표 음악 버스킹 프로그램 '소풍'이 거북섬에서 특집 방송을 녹화하며 이틀간의 열기를 기록한다.

 

축제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시흥 거북섬을 찾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K-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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