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하이트진로, 베트남서 해외 첫 생산공장 건립…소주 세계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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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베트남서 해외 첫 생산공장 건립…소주 세계화 속도

김경애
기사승인 : 2023-10-16 10:15:36

하이트진로는 자회사 하이트진로싱가포르가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베트남 소주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토지 인프라 전대차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하이트진로가 해외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3일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황정호 법인장, 응웬 띠엔 타인 상임부서기장, 응웬 칵 턴 타이빈성장, 부이 테 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 베트남 소주 생산공장 건립 계약 체결에 앞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지난 9월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소주 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 생산·판매의 사령탑 구축을 목적으로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첫 사업으로 베트남 타이빈성에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해외 공장 건립 추진 배경으로 △해외 소주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원가 경쟁력 △현지 브랜드와 제품 출시 가능성 등을 들었다.

 

최근 6년간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약 15%씩 증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성장세가 지속 이어질 경우 향후 10년 후에는 2022년 대비 해외 소주 판매량이 약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지 생산을 통해 국내 대비 낮은 인건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별 다양한 용기와 용량, 패키지 적용도 가능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베트남을 해외 생산 거점으로 삼은 이유로는 베트남의 지리적 입지와 물가, 물류 접근성, 인력확보 용이성 등을 꼽았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있고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고 했다. 생산가능 연령대 인구는 타이빈성 전체 인구의 57%로 약 114만 명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싱가포르 법인장은 "하이트진로싱가포르 법인이 첫 해외 공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은 하이트진로 소주 세계화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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