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내일 총선이라면' 민주 41% 여당 30%…尹지지율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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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총선이라면' 민주 41% 여당 30%…尹지지율 34%

박지은
기사승인 : 2024-04-03 11:13:25
메트릭스…직전 조사 대비 민주 15%p↑ vs 與 3%p↓
尹지지율, 5%p 내린 34%…부정평가 5%p 오른 61%
텃밭 TK 46%, 부울경 45%…각각 11%p, 9%p 떨어져
비례 지지율…조국당 25% 국민미래 24% 민주연합 14%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10%포인트(p) 이상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줄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도 떨어졌다. 둘 다 위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사전투표가 오는 5, 6일 치러진다. 4일부터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6일간의 '깜깜이 기간'이 시작된다. 여권에서 특단의 반등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면 표심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잖다.

 

 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전주시 공무원들이 2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 검수'에 참석해 투표용지를 검수하고 있다. [뉴시스]

 

 

메트릭스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1%,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0%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3월 2, 3일)와 비교하면 민주당 선택은 15%p 급등했고 국민의힘 선택은 3%p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11%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다.

 

투표할 정당을 바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84%가 '계속 지지하겠다', 16%가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3%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4%p 떨어졌고 민주당은 1%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11%,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는 1%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34%였다. 직전 조사 대비 5%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5%p 오른 61%였다. 긍·부정 평가 격차가 27%p에 달했다.

 

70세 이상(58%)에서 지지율 하락폭(9%p)이 가장 컸다. 부정 평가 상승폭은 18~29세(69%)에서 12%p로 최대였다.

 

텃밭인 TK(대구·경북, 46%)와 부산·울산·경남(45%)에서 지지율이 50% 밑이었다. 전통 지지층 이탈이 상당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TK 하락 폭은 11%p로 가장 컸다. 부·울·경에선 9%p가 떨어졌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전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긍정 대 부정 평가는 '35% 대 60%' 구도가 1년 넘게 이어져왔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시와 비교하면 긍·부정 격차가 더 크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이사장은 "21대, 22대 총선은 모두 중간 평가 성격이 크고 대통령 지지율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며 "긍·부정 평가 기준으로만 의석수를 전망하면 국민의힘이 21대 총선보다 이번에 더 적게 얻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은 21대 총선에서 103석을 얻는데 그쳤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조국혁신당을 꼽은 응답자는 25%였다.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4%,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4%였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자유통일당은 각각 1%였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일부터 10일 투표 종료시각까지 일명 '블랙아웃'으로 불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이 이어진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6일 전부터 투표 마감시각까지 정당 지지율이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할 수 없다.

 

다만 이 기간에도 3일 밤 12시까지 조사된 결과는 공표할 수 있다. 하루나 이틀 국민의힘이 반등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야 유권자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트릭스 조사는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달 30, 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1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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