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지지 정당 與 35.4% 민주 43.1%…투표 후보 민주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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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정당 與 35.4% 민주 43.1%…투표 후보 민주 51%

박지은
기사승인 : 2024-04-01 10:57:50
리얼미터…與, 2개월만에 오차범위 밖서 민주에 뒤져
승부처 PK 15.3%p 급락…김해을 조해진, 尹사과 촉구
尹, 0.2%p 내린 36.3%…'의정갈등'에 5주 연속 내리막
리서치뷰…지역구투표 민주 후보 51% vs 與 후보 40%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5주째 지지율 내림세를 보였다.

 

4·10 총선에서 여당이 불리한 판세를 보여주는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사전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35.4%, 민주당은 43.1%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7.7%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0.3%p 올랐고 국민의힘은 1.7%p 내렸다. 양당 희비가 엇갈리며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서 밖으로 벌어진 것이다.


리얼미터 기준으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으로 국민의힘을 제친 것은 지난 1월 4주차(국민의힘 36.6%, 민주당 44.9%)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 자료=리얼미터 제공

 

개혁신당은 4.5%, 새로운미래 3.6%, 자유통일당 2.7%, 진보당 1.6%, 녹색정의당 1.4%, 새진보연합 0.4%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특히 PK(부산·경남)·울산에서 15.3%p(51.8%→36.5%) 급락해 비상이 걸렸다. PK는 여당 성향이 강한 곳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최근 약세를 보이면서 곳곳에서 민주당과 접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조해진 의원이 전날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실망시킨 것, 국민을 분노하게 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은 절박함을 반영한 메시지로 읽힌다.

3선의 조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시국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 그러나 아직 살길이 있다.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 꿇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부산 사상구와 영동구, 경남 창원과 김해 등 PK 격전지를 찾아 유세를 한다. 승부처로 꼽히는 PK에서 위기감이 고조되자 수도권을 떠나 영남권 표심 공략에 나선 모양새다. 한 위원장의 부산 방문은 공식 선거운동(3월28일) 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36.3%로 나타났다. 

 

전주 조사 대비 0.2%p 떨어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4주 41.9%를 찍은 뒤 5주째(41.9%→41.1%→40.2%→38.6%→36.5%→36.3%) 하락세다.

 

서울(2.5%p↓), 인천·경기(1.6%p↓), 60대(3.9%p↓), 20대(2.9%p↓), 중도층(1.4%p↓)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부정 평가는 0.6%p 오른 60.7%이었다. 부정 평가도 2월 4주차 54.8%로 저점을 기록한 뒤 3월 4주차 60.7%까지 5주 연속 소폭씩 상승했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용산발 리스크', 고물가 등으로 경색된 분위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가운데,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의정대치' 파장이 지속되며 국정 지지율이 불안정 기류에 갇힌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대부분 계층에서 과반을 나타냄에 따라 '정권심판론' 국면 전환에 고심하고 있을 여당에 부담이 더해질 것"이라고 봤다.

 

리서치뷰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선 윤 대통령 지지율이 2월 정기조사 대비 7%p 급락한 38%였다. 부정 평가는 8%p 급등한 61%였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40%였다. 격차는 4%p로 오차범위 내다.

 

총선 지역구 선거 투표 의향과 관련해 응답자 51%는 민주당 후보, 40%는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11%p 앞섰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2월 대비 민주당 후보 지지도는 12%p 급등했고 국민의힘은 4%p 하락하면서 한 달 만에 전세가 역전됐다.


지역구 선거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에서는 국민의힘 52%, 민주당 38%였다. 국민의힘에 대한 반대 정서가 14%p 높았다.

리서치뷰는 "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주춤했던 정권심판풍이 용산발 악재와 맞물리며 재점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조사는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8, 29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3%였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1%였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리서치뷰 조사는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00%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3.3%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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