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충남도, 해양 생태 보고인 '가로림만' 세계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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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양 생태 보고인 '가로림만' 세계유산 등재 추진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2-07 10:00:12
가로림만은 독특한 반폐쇄성 해양 환경과 넓은 갯벌 보유

충남도가 천혜의 해양 생태 보고인 가로림만을 세계유산으로 올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가로림만 갯벌.[충남도 제공]

 

도는 서산 가로림만을 세계유산인 '한국의 갯벌' 2단계로 등재하기 위해 최근 국가유산청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전 세계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가진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해 보전하고 있는데 국내에는'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국의 갯벌' 이 등재돼 있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과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 1284.11㎢ 규모이며 도는 이번에 서산 가로림만(64.67㎢)을 전남 여수·고흥·무안과 함께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를 신청했다.


가로림만은 독특한 반폐쇄성 해양 환경과 넓은 갯벌을 보유한 지역으로, 생물 다양성 보전 측면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가로림만 동쪽에 위치한 서산 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AF) 상 중요 중간 기착지로,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멸종취약종(VU)인 노랑부리백로 5% 이상이 서식하는 세계 최대 서식지다.


이와 함께 흰발농게, 대추귀고둥 등 법정 보호종을 포함해 600여 종의 갯벌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유일 내륙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는 전문 심사 기구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평가를 거쳐 내년 7월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도 관계자는 "도는 서산 가로림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서산시, 국가유산청과 함께 협력해 나아가는 동시에 국제적인 네트워킹도 확대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로림만은 159.85km2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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