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1547억 쏟고도 오염 저수지 34% 증가…한국농어촌공사 수질개선 '헛돈' 논란

  • 맑음추풍령℃
  • 흐림강진군℃
  • 구름많음남해℃
  • 맑음고창군℃
  • 구름많음영주℃
  • 구름많음창원℃
  • 흐림부산℃
  • 맑음부여℃
  • 맑음고창℃
  • 구름많음충주℃
  • 구름많음북창원℃
  • 맑음의성℃
  • 구름많음인천℃
  • 구름많음천안℃
  • 구름많음거창℃
  • 구름많음영월℃
  • 맑음정선군℃
  • 맑음구미℃
  • 구름많음이천℃
  • 맑음경주시℃
  • 맑음순창군℃
  • 구름많음제천℃
  • 구름많음서울℃
  • 맑음의령군℃
  • 구름많음파주℃
  • 구름많음울산℃
  • 구름많음세종℃
  • 구름많음장수℃
  • 맑음영광군℃
  • 구름많음강화℃
  • 흐림김해시℃
  • 맑음포항℃
  • 맑음산청℃
  • 구름많음울릉도21.1℃
  • 흐림해남℃
  • 흐림성산℃
  • 흐림양산시℃
  • 흐림완도℃
  • 맑음보은℃
  • 맑음영천℃
  • 구름많음거제℃
  • 맑음수원℃
  • 구름많음고산℃
  • 맑음홍성15.8℃
  • 흐림서귀포21.1℃
  • 흐림보성군℃
  • 흐림고흥℃
  • 흐림진도군℃
  • 맑음문경℃
  • 맑음영덕℃
  • 구름많음춘천℃
  • 맑음보령℃
  • 구름많음순천℃
  • 맑음금산℃
  • 맑음군산℃
  • 구름많음동해℃
  • 흐림목포℃
  • 흐림북부산℃
  • 구름많음홍천℃
  • 흐림제주℃
  • 구름많음강릉℃
  • 구름많음양평℃
  • 맑음속초℃
  • 흐림장흥℃
  • 맑음봉화℃
  • 맑음함양군℃
  • 구름많음임실℃
  • 구름많음청주15.0℃
  • 구름많음밀양℃
  • 맑음안동℃
  • 맑음대전15.7℃
  • 맑음전주℃
  • 구름많음대구℃
  • 맑음서산℃
  • 맑음합천℃
  • 구름많음진주℃
  • 맑음정읍℃
  • 구름많음광양시℃
  • 맑음상주℃
  • 맑음광주℃
  • 구름많음대관령℃
  • 맑음태백℃
  • 구름많음북춘천℃
  • 구름많음통영℃
  • 구름많음북강릉20.0℃
  • 맑음울진℃
  • 흐림원주℃
  • 박무백령도℃
  • 맑음청송군℃
  • 구름많음남원℃
  • 구름많음동두천℃
  • 구름많음서청주℃
  • 구름많음흑산도19.1℃
  • 구름많음여수℃
  • 맑음철원℃
  • 맑음부안℃
  • 흐림인제℃

1547억 쏟고도 오염 저수지 34% 증가…한국농어촌공사 수질개선 '헛돈' 논란

강성명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10-16 09:14:19
수질 나빠져도 예산은 '0원'…기준 초과 저수지 61곳→82곳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 수질을 개선하겠다며 6년동안 예산 1500억 원을 투입했지만, 수질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저수지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수질 악화가 반복되는 일부 지역에는 수년 동안 사업비를 한 푼도 배정하지 않은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한국농어촌공사의 예산 운용과 사업 실효성이 도마에 올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개호(더불어민주당·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16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에 1547억6900만 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농업용수 수질측정망 대상 시설 가운데 수질기준인 Ⅳ등급을 초과한 저수지는 2021년 61곳에서 올해 9월 82곳으로 21곳(34.4%) 증가했다.

 

예산이 투입됐는데도 수질 개선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데다, 오염이 반복되는 지역에 대한 예산 배정마저 불균형했다는 지적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8곳, 전남 15곳, 전북 11곳, 인천 7곳 순이었다.

 

경기도는 해마다 3~6곳의 수질기준 초과 시설이 발생했지만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사업비를 배정받지 못했다. 

 

충북도 2023년부터 4년 연속 예산이 없었고, 올해 초과 시설은 3곳으로 조사 기간 중 가장 많았다.

 

전북은 부적합 시설이 2021년 3곳에서 올해 11곳으로 늘었지만, 2021~2023년 3년간 사업비가 전혀 없었다. 6년간 배정된 예산도 10억4000만 원으로 전체 0.7%에 그쳤다.

 

반면 전체 사업비의 92.1%인 1425억1300만 원은 충남·경북·전남·인천 등 4개 시·도에 집중됐다.

 

특히 전체 예산의 43.7%인 676억3900만 원을 받은 충남에서도 수질기준 초과 시설이 같은 기간 17곳에서 21곳으로 증가해 예산 투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수백억 원의 국민 혈세를 쓰고도 부적합 시설이 늘어난 것은 전형적인 예산 낭비이자 사업 실패다"며 "수질 악화 저수지가 매년 발생하는데도 5년, 4년씩 사업비를 단 1원도 배정하지 않거나 뒤늦게 찔끔 편성하는 무(無)원칙 예산 운용이 수질 오염을 키운 근본 원인이다"고 비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