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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배티성지와 배론성지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박상준
기사승인 : 2024-10-31 08:56:19
천주교 성지 9곳과 50년 넘은 건축유산 문화관광에 접목키로

충북도는 진천 배티성지와 제천 배론성지 등 천주교 유산을 근현대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고 이를 토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종교 문화 관광코스 등을 개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청주 내덕동 주교좌성당.[충북도 제공]

 

도는 "올해 천주교 순교·순례 유적 및 건축자산 등 기초 조사를 실시해 천주교 성지 9개소와 50년 이상 된 건축 유산 41개소의 현황과 특징을 파악했다"며 "도내 천주교 유산은 신앙의 역사를 담고 있는 증거일 뿐만 아니라, 동서양의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이라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러한 천주교 성당 등 건축자산을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등록키로 했다. 또 천주교 유산은 치유와 안식, 여행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점을 감안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충북도는 근현대 건축자산을 활용한 문화 기행과 치유 순례길 관광코스 등을 개발하고, 충남, 전북, 경북과의 연계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절차도 차근차근 밟아가기로 했다.


충북도는 기독교 유산의 대표인 탑동 양관은 국가지정으로 승격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동 중화사 현왕도와 선종유심결 등 불교 유산도 꾸준히 발굴해 지정유산으로 보존 관리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천주교 관련 중장기 계획은 청주교구와 협력하여 수립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도내 기독교, 천주교, 유교, 불교 등 풍부한 종교문화자원의 특성을 살려 문화 관광에 접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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