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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단양, 글로벌 관광경쟁력 강화한다

박상준
기사승인 : 2025-04-14 08:42:48
문화·역사·고고학·천문·생태와 지질 등 융합형 콘텐츠 개발

충북 단양군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승인된 가운데 지질 유산의 도시로 글로벌 관광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단양 고수동굴 내부.[KPI뉴스 자료사진]

 

단양군은 지난 10일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북한 백두산과 함께 군 전역(약 781.06㎢)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돼 충청권 최초이자 국내 여섯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는 물론, 심미적·문화적·역사적 요소를 두루 갖춘 지역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제도다. 단양은 한국을 대표하는 카르스트 지형, 독특한 구조지질학적 특성, 우수한 자연경관 등을 바탕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13억 년의 시간차를 지닌 지층과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의 최적지, 동굴 생성물을 통한 고기후 분석, 지구 대멸종의 흔적 등 지질학적 가치가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유네스코 지정은 이러한 과학적·학술적 가치와 지질학적 다양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더구나 올해는 신단양 이주 40주년, 관광특구 지정 20주년을 맞는 해라 더욱 뜻깊다.


단양군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와 함께, 다양한 지질관광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 소규모 수학여행 및 기업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도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문화·역사·고고학·천문·생태 등과 지질을 결합한 융합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세계 각국의 지질공원과 지식·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협력을 통해 국내외 학술대회 유치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리안 연성전단대를 포함해 총 43개 지질 명소로 구성돼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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