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살몬 에볼루션, 동원산업과 K-연어 파트너십 변경…"합작 투자에서 기술 자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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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몬 에볼루션, 동원산업과 K-연어 파트너십 변경…"합작 투자에서 기술 자문으로"

설석용 기자
기사승인 : 2026-01-14 08:18:10
살몬에볼루션, 추가 투자 없이 기술 자문만
노르웨이 '인드레 하뢰이' 사업에 전력 집중

동원산업이 세계적인 연어양식업체인 노르웨이 '살몬 에볼루션'(Salmon Evolution)과 추진하는 K-연어 프로젝트의 방식이 변경됐다.

 

살몬 에볼루션은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양사는 기존의 합작 투자 계약을 기술 자문 계약으로 대체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살몬 에볼루션은 시장 조건에 맞춰 기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결정으로 동원산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자금 조달)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자체적인 조건에 따라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강원도 양양 등에 대규모 육상 연어 양식 단지를 조성해 수입에 의존하던 대서양 연어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동원산업 CI. [동원산업 제공]

 

이번 협의에 따라 살몬 에볼루션은 시장 조건에 따른 기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정 운영 이정표(milestone) 달성 시 상당한 규모의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더 이상 추가적인 투자 의무는 갖지 않는다.

 

살몬 에볼루션은 프로젝트의 소수 주주이자 주요 기여자로서의 지위를 유지하지만, 현재 보유한 49%의 지분은 향후 희석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시장 조건에 따라 프로젝트 지분을 최대 33%까지 확보할 수 있는 5년 기한의 매수 옵션은 보유한다. 

 

살몬 에볼루션은 노르웨이 본진인 인드레 하뢰이(Indre Harøy) 시설의 2단계 실행 및 운영 최적화에 자본과 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직접 투자 리스크를 줄이면서 기술 기반의 수익(로열티)을 창출하는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한국 내 연어 양식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고, 불확실한 규제 체계로 인한 직접 운영의 리스크 우려도 감안했다.

 

▲살몬 에볼루션이 13일(현지시간) 동원산업과의 파트너십 모델 변경을 발표했다.[살몬 에볼루션 제공]

 

살몬 에볼루션은 육상 연어 양식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하이브리드 유통 시스템(HFS)을 개척했다. 육상의 통제된 환경에서 최적의 성장 조건을 조성함으로써 해양의 잠재력을 확장하고 있다. 

 

노르웨이 서해안의 글로벌 양식 산업 중심지에 전략적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첫 번째 시설이자 글로벌 우수 센터를 산업적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인드레 하뢰이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규모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살몬 에볼루션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강릉시와 협력해 육상 연어 양식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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