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성심당·한화이글스 효과...대전시, 여행객 전국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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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한화이글스 효과...대전시, 여행객 전국 최고 상승률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6-02 08:07:13
'컨슈머인사이트' 국내 여행지 점유율 전년대비 1.0% 증가

'노잼 도시' 대전시가 편리한 교통인프라와 성심당과 한화이글스 인기에 힘입어 전년대비 국내 여행객 전국 최고상승률을 보였다.


▲ 대전 여행 경쟁력 홍보물. [대전시 제공]

 

지난달 27일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국내 여행지 점유율 증감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전은 2023년 대비 여행객 비중이 1.0%p 증가했다. 이는 서울(0.6%p), 부산(0.3%p), 대구(0.4%p) 등 주요 도시를 뛰어넘는 수치이며, 전통적인 관광 강자인 제주(-2.0%p), 강원(-1.4%p)과 비교해도 월등한 성과다.


이러한 인기는 다양한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온라인 여행기업 '놀유니버스'가 발표한 황금연휴(5월 1~6일) 기간 숙박 예약 현황에서도 대전은 전년 대비 190% 증가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지역별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대전 방문객은 총 8463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한때 뚜렷한 관광 자원이 없고, 성심당 외엔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노잼 도시'라고 불렸던 대전이 최근 몇 년 사이 놀라운 변화를 이뤄내며 전국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전국 어디에서든 빠르게 접근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은 대전을 근거리·단기간·저예산 여행에 최적화된 도시로 만들었다. 이러한 접근성은 짧고 알찬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 성심당과 이를 중심으로 형성된 '빵지순례' 코스도 관광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여기에 지역 연고 프로스포츠팀인 한화이글스와 하나시티즌의 인기 상승은 팬들의 '성지순례'를 이끌며 도시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전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전 0시 축제'를 비롯해 '대전빵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국제와인엑스포' 등 다양한 콘셉트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금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할' 시기"라며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관광정책을 통해 도시의 관광 체력을 키우고, 여행객들에게는 즐거움과 설렘을 주는 최고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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