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보환연, 항생제 내성 살모넬라 연구논문 '미생물학 스펙트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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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환연, 항생제 내성 살모넬라 연구논문 '미생물학 스펙트럼' 게재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7-21 07:54:25
2015~2022년 경기북부 설사 환자 유래 살모넬라균 320주 분석
지역 기반 항생제 내성 감시와 감염병 대응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

경기북부 지역 설사 환자에서 분리된 살모넬라균의 항생제 내성과 유전적 특성을 분석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논문이 미국미생물학회(ASM)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미생물학 스펙트럼(Microbiology Spectrum)에 게재됐다.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연구원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북부 지역 설사 환자에서 분리된 살모넬라균 320주를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률, 주요 내성유전자, 유전적 특성 등을 종합 분석했다.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살모넬라균의 특성을 파악하고 감염병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분석 결과 가장 많이 확인된 유형은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Salmonella Enteritidis)로 89주(27.8%)였으며, 단상성 살모넬라균(Salmonella I 4,[5],12:i:-)이 65주(20.3%)로 뒤를 이었다.

 

항생제별 내성률은 암피실린 41.3%, 테트라사이클린 34.4%, 날리딕스산 30.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전체 320주 가운데 85주(26.6%)는 다제내성균으로 확인됐다.

 

다제내성균은 서로 다른 3개 이상의 항생제 계열에 내성을 보여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 선택이 제한될 수 있는 균을 말한다.

 

주요 살모넬라 유형에 따라 항생제 내성 양상도 다르게 나타났다.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는 날리딕스산과 콜리스틴에 대한 내성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단상성 살모넬라균은 테트라사이클린과 클로람페니콜 등에 대한 내성률이 더 높았다.

 

이는 살모넬라균의 혈청형에 따라 항생제 내성 양상이 달라질 수 있어 유형별 특성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원은 일부 균주에서 주요 항생제 내성유전자와 항생제 효과를 낮출 수 있는 유전자 변이를 확인했다.

 

또 대표 다제내성균 2주의 유전정보를 분석한 결과, 항생제 내성과 관련된 유전적 특성이 균주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문희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이번 연구는 경기북부 지역 설사 환자에서 분리된 살모넬라균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 현황과 주요 내성균의 특성을 분석한 성과"라면서 "연구 결과는 지역 기반 항생제 내성 감시와 감염병 대응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논문은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공개됐으며, 전문은 DOI 주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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