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마이크로바이오틱스, 가나 KNUST와 아프리카 항생제 내성 치료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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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오틱스, 가나 KNUST와 아프리카 항생제 내성 치료 협력

설석용 기자
기사승인 : 2026-02-12 06:26:02
가나 명문 공립대와 글로벌 임상 및 보건 안보 협력 강화
박테리오파지 솔루션으로 서아프리카 다제내성균 해결 앞장

박테리오파지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기업인 마이크로바이오틱스가 아프리카 항생제 내성 치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가나 콰메 은크루마 과학기술대학교(KNUST)는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오틱스, KNUST, 서아프리카 혁신 연구 및 케어 센터(WAFCIRC)가 항생제 내성(AMR)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보건 위협이 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균, 이른바 '슈퍼박테리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특히 항생제 접근성이 낮고 내성균 발생률이 높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마이크로바이오틱스의 차세대 치료제인 '박테리오파지'의 효능을 검증하고 실질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지난 10일(현지시간) 마이크로바이오틱스가 KNUST, WACIR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하단) 기념사진(상단)을 찍고 있다. [KNUST 제공]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품질 관리 기준 시설에서 생산된 고순도 박테리오파지 후보 물질을 공급한다. 박테리오파지는 특정 세균만을 표적으로 삼아 사멸시키는 '세균 천적 바이러스'로,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다제내성균(MDR) 치료의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KNUST 및 WAFCIRC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환자들로부터 수집된 임상 샘플을 분석하고, 마이크로바이오틱스가 보유한 파지 라이브러리의 항균 효능을 임상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파트너십을 맺은 KNUST는 가나의 대표적인 국립 과학기술 대학이며, WAFCIRC는 서아프리카 내 감염병 연구와 임상 운영의 핵심 거점이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가나 내 주요 국립 병원과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향후 서아프리카 전역으로 임상 및 상용화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KNUST의 보건과학대학(College of Health Sciences) 학장인 크리스천 아자레(Christian Agyare) 교수는 "이번 파트너십은 KNUST가 지역 및 국제적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시급한 보건 과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오틱스와 WAFCIRC의 전문 지식을 결합함으로써, 우리 지역에서 항생제 내성균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향후 가나에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데이터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국제 보건 기구 및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 용동은 대표는 "항생제 내성 문제는 특정 국가에 국한된 것이 아닌 글로벌 공중보건의 시급한 과제"라며 "가나의 최고 수준 연구 기관들과의 협력은 우리의 박테리오파지 기술이 전 세계 어디서든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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